급성 편도염은 목 안쪽의 편도선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급성 편도염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급성 편도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인후통은 급성 편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심한 목구멍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이 동반된다. 급성 편도염 환자의 편도는 붉게 부어오르고 흰색 또는 노란색의 염증성 삼출물이 관찰된다.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도 흔히 나타나는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다.
급성 편도염의 정확한 진단과정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급성 편도염을 진단한다:
임상적 진찰
- 목구멍 상태 확인
- 림프절 촉진 검사
- 전반적 건강상태 평가
검사실 검사
- 일반 혈액검사
- 세균 배양검사
- 신속 항원검사
급성 편도염의 치료와 관리방법
급성 편도염의 치료는 원인균과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결정된다. 세균성 급성 편도염의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다. 바이러스성 급성 편도염은 대증치료를 중심으로 관리한다. 치료 과정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해열진통제로 통증과 발열을 조절한다.
구강 위생 관리도 급성 편도염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미지근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급성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급성 편도염 예방을 위한 관리
면역력 강화는 급성 편도염 예방의 핵심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급성 편도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방치하면 편도농양, 류마티스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