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청력 저하 질환으로, 평균적으로 10만 명당 10명 이상의 발병률을 보이는 응급 질환이다. 주로 30~50대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한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청력 저하는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급격히 진행되며, 이명 증상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
돌발성 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감염, 내이 혈류 장애,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주된 증상이며, 귀가 멍하거나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명 증상으로 인해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약 20~60%의 환자에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전문적인 난청 치료 방법
-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 초기 치료의 핵심으로,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 약물을 직접 중이강 내로 전달하여 치료 효과를 높인다
- 항바이러스제와 혈액순환 개선제: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 추가 보조 치료: 고압산소요법, 한방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다
- 지속적인 경과 관찰: 청력 회복 정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진단을 위해서는 순음 청력검사, 언어 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가 시행되며, 필요한 경우 MRI 검사를 통해 내이와 중추신경계의 병변을 확인한다. 특히 청력 저하와 함께 나타나는 이명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난청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 시기에 따른 예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병 후 1주일 이내 치료를 시작하면 70%의 회복률을, 1~2주 내 치료 시 50%의 회복률을, 2주 이후 치료 시에는 30% 미만의 회복률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약 1/3의 환자는 정상 청력을 회복하고, 1/3은 부분적 회복을, 나머지 1/3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발성 난청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응급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