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오래되지 않으면 급성 비염, 오래 지속되면 만성 비염으로 분류됩니다. 만성 비염은 여러 종류의 비염을 포괄하는 일반 용어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만성 비염의 종류
1.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특정 항원에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계절성과 통년성으로 나뉘며, 증상의 지속 기간과 정도에 따라 분류됩니다.
2. 만성 감염성 비염
세균 감염에 의해 유발되며, 급성 비염 치료 후에도 염증이 지속되거나 부비동염, 편도염 등이 동반된 경우 발생합니다.
3. 혈관운동성 비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감염성, 비알레르기성 만성 비염입니다. 온도, 습도, 자극 물질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됩니다.
4. 호산구 증가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염
콧물에서 호산구 증가 유무에 따라 호산구성과 비호산구성으로 분류됩니다.
5. 기타 비염
직업 및 환경 노출,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적 원인, 위축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등이 있습니다.
증상 및 진단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병력 청취, 비강 내시경, 방사선 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
1.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항콜린제 등의 약물 요법과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2. 비약물 치료
원인 항원 회피, 수술 요법 등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만성 비염을 방치하면 부비동염, 누낭염,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진료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국소 점막수축제의 장기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만성 비염은 다양한 원인과 종류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원인 규명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