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초기 증상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의 주요 초기 증상
가슴 통증의 특징
심근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시작되는 심한 압박감이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며, 이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
방사통 현상
가슴의 통증은 주변부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목, 어깨, 팔, 턱 등으로 통증이 전달되며, 특히 왼쪽 팔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호흡 관련 증상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숨이 차고 깊은 호흡이 어려워지며, 이는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것이다.
발한과 피부 변화
차가운 식은땀이 갑자기 나기 시작하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신체가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반응이다.
소화기 증상
심근경색은 종종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다.
전신 증상
전신적으로 어지러움과 심한 불안감, 극심한 무력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 순환장애 때문이다.
골든타임과 응급대처
심근경색은 발병 후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증상 발생 후 2-12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이상적이며, 특히 초기 2시간 이내의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 즉시 119에 연락한다
- 안정을 취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 옷은 느슨하게 풀어준다
- 평소 복용하던 약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린다
위험요인과 예방
주요 위험요인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 흡연
- 비만
-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절한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다.
주의사항
심근경색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경미한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