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소변 속 미네랄과 결정체가 뭉쳐 생기는 결석으로,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비뇨기계 질환이다. 특히 요관결석과 신장결석은 가장 흔한 형태의 요로결석으로 알려져 있다. 결석의 크기는 모래알만한 것부터 수 센티미터까지 다양하며, 위치에 따라 증상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요로결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다. 이는 의학계에서 이야기하는 3대 극심한 통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심각하다. 통증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며,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함께 소변에서 피가 보이는 혈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뇨와 배뇨통, 구역질과 구토, 하복부 통증과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발열과 오한이 있다면 감염이 동반된 것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다양한 치료방법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체외충격파쇄석술 (ESWL)
-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법
-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부수는 방법
- 마취가 필요 없고 당일 퇴원 가능
요관경하 쇄석술
- 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직접 제거
- 레이저나 초음파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
- 큰 결석이나 단단한 결석에 효과적
경피적 신쇄석술
- 신장의 큰 결석 제거에 사용
- 피부를 통해 신장으로 직접 접근하는 수술
5mm 이하의 작은 요로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자연 배출될 수 있다. 그러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요로결석의 재발률은 5년 내 50%에 달하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2-3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소변색이 연한 노란색을 유지하도록 한다. 과다한 동물성 단백질과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수산물과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과 소금 섭취 균형을 잘 맞추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요로결석 예방의 기본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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