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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두상 갑상선암 증상 및 치료: 초기증상부터 수술방법과 생존율까지 완전정복

by 곰달달 2025. 2. 27.

유두상 갑상선암 증상 및 치료
유두상 갑상선암 증상 및 치료

 

유두상 갑상선암(PTC)은 전체 갑상선암 중 80-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갑상선암이다. 특히 중년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유두상 갑상선암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40세 이전에 진단된다. 이 글에서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초기증상부터 수술방법, 생존율까지 상세하게 알아본다.

 

유두상 갑상선암 초기증상과 위험인자

유두상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두상 갑상선암 초기증상으로는 목 앞부분에 무통성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 덩어리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고 단단하며, 목을 삼킬 때 함께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또한 목소리 변화나 목쉰 소리가 지속되는 경우,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목 주변 림프절이 붓거나 커지는 경우도 유두상 갑상선암의 초기증상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갑상선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유두상 갑상선암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방사선 노출, 가족력, 요오드 부족 등이 있다. 특히 어린 시절 머리와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일부 유전적 질환(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코든 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유두상 갑상선암 진단 과정

유두상 갑상선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검사 방법이 활용된다. 진단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첫째, 의사는 환자의 목 부위를 직접 촉진하여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갑상선에 덩어리나 결절이 만져지면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둘째,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 위치, 특성을 확인한다. 이 검사는 비침습적이며 통증이 없어 널리 사용된다. 셋째, 의심스러운 결절이 발견되면 미세침흡인생검(FNAB)을 실시한다. 이는 가는 바늘을 이용해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추가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CT나 MRI, PET 스캔 등을 시행하여 암의 범위나 전이 여부를 확인한다. 유두상 갑상선암으로 확진되면 병기 결정을 위한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는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두상 갑상선암 증상 및 치료
유두상 갑상선암 증상 및 치료

 

유두상 갑상선암 치료 핵심 정보

유두상 갑상선암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종양 크기, 병기,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다음은 유두상 갑상선암 치료의 핵심 정보이다

  • 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유두상 갑상선암 환자에게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종양의 범위에 따라 갑상선 전절제술(갑상선 전체 제거) 또는 갑상선 엽절제술(갑상선의 한쪽만 제거)을 시행한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며, 갑상선 세포만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한다.
  • 갑상선 호르몬 요법: 갑상선이 제거된 후 갑상선 기능을 대체하고 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레보티록신과 같은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한다.
  • 외부 방사선 치료: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고려된다.
  •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 진행성이거나 전이성 유두상 갑상선암에서 고려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다.

 

유두상 갑상선암 수술방법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종양이 작고 한쪽 갑상선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갑상선 엽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갑상선의 절반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나머지 갑상선 조직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 투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종양이 큰 경우, 양쪽 갑상선 모두에 종양이 있는 경우, 주변 조직으로 침범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이 경우 수술 후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주변 림프절 제거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환자의 상태와 병기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는 남아있을 수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유두상 갑상선암의 재발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유두상 갑상선암 생존율과 예후

유두상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 유두상 갑상선암 생존율은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5년 생존율이 98% 이상으로 매우 높다. 특히 암이 갑상선에만 국한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10년 생존율이 95% 이상이다.

 

그러나 예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진단 시 환자의 나이는 중요한 예후 인자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55세 미만의 환자는 그 이상의 환자보다 예후가 좋다. 또한 종양의 크기, 갑상선 밖으로의 확장 여부, 원격 전이 여부도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유두상 갑상선암의 재발률은 약 5-20%로, 대부분의 재발은 치료 후 첫 5년 내에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추적 관찰은 일반적으로 신체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글로불린 수치 측정, 초음파 검사 등을 포함한다.

 

유두상 갑상선암 환자들은 수술 후 삶의 질 관리도 중요하다. 갑상선 호르몬을 적절히 복용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며, 균형 잡힌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리적 지원도 중요한데,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유두상 갑상선암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금 바로 갑상선 건강을 체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

 

유두상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이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