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 심하게 올 때 많은 분들이 물 대신 커피 한 잔과 함께 타이레놀을 복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커피의 카페인은 함께 섭취할 때 몇 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간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특히 다량 섭취 시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와 함께 복용하면 타이레놀의 체내 농도가 올라가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약효가 강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소량의 커피와 타이레놀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섭취한다면 큰 문제는 없고 안전을 위해 타이레놀 복용 전후 1시간 동안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타이레놀 복용을 위한 팁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1. 용량 준수
성인 기준으로 1회에 1-2정, 하루 최대 8정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2. 전문가 상담
만성 질환이 있거나 여러 약을 함께 복용 중이라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3. 알코올 주의
알코올과 타이레놀은 절대 함께 섭취하면 안됩니다. 이는 커피보다 더 위함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두통이 올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타이레놀을 먹고 약 1시간 후에 커피를 마십니다. 이렇게 하니 두통도 잘 가라앉고 부작용 걱정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일 뿐, 각자의 건강 상태와 체질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타이레놀을 동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 간격을 두고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