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타이레놀과 약국에서 구입하는 타이레놀의 차이점을 알아보세요. 효능, 가격, 안전성 등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기나 두통 등으로 고생하실 때 타이레놀은 가장 흔히 찾는 해열진통제입니다. 하지만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타이레놀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편의점 타이레놀과 약국 타이레놀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분 및 함량 차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함량은 편의점과 약국 제품 모두 동일합니다. 그러나 일부 부가 성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화약품의 '판콜'은 약국용 '판콜S'와 편의점용 '판콜A'로 나뉩니다. 두 제품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 카페인 무수물이 포함되어 있지만, 약국용에만 '메틸에페드린 염산염'이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코막힘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가의 복약지도가 필요합니다.
포장 및 개수 차이
편의점 타이레놀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분류되어 1일 허용량만 포장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정 500mg는 편의점용 8정, 약국용 10정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포장지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편의점용은 '일반(안전상비)의약품'으로, 약국용은 '일반의약품'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복약지도 차이
약국에서는 전문 약사가 환자에게 안전한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반면 편의점에서는 이러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타이레놀의 경우 고용량 복용 시 간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1일 최대 복용량과 복용 간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약사의 안내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는 1일 허용량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타이레놀과 약국 타이레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부가 성분, 포장 개수, 복약지도 여부입니다. 급하게 약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편의점에서 구입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약국에서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구입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