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의 하루 커피 권장량은 3-5잔이다. 이는 카페인 기준으로 약 400mg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루 커피 권장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며,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4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연령과 상태별 하루 커피 권장량 기준
성인의 하루 커피 권장량은 4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를 권장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의 건강을 고려하여 하루 3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의 경우 체중 1kg당 2.5mg 이하의 카페인 섭취가 적절하다. 노인이나 심장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적정 하루 커피 권장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로, 과다 섭취 시 심장 박동수 증가, 불면증, 불안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반을 통과하는 카페인이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의 경우 카페인 대사 속도가 젊은 성인보다 느리므로, 일반적인 권장량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커피 종류별 카페인 함량 가이드
- 일반 커피(240ml): 70-140mg
- 에스프레소(30ml): 64mg
- 디카페인 커피(240ml): 2mg
- 더치 커피(240ml): 150-240mg
- 콜드브루(240ml): 100-200mg
커피 제조 방식에 따라 카페인 함량의 차이가 있다. 더치 커피는 차가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여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이다. 콜드브루 역시 추출 시간이 길어 카페인 함량이 높다. 반면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 상태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후 로스팅하여 일반 커피의 맛은 유지하면서 카페인 함량을 크게 낮춘 것이다.
하루 커피 권장량 초과 시 부작용
과다한 커피 섭취는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불면증과 불안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카페인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갑자기 커피 섭취를 중단하면 두통,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점진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카페인 과다 섭취의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러움, 빈맥, 불안, 초조, 떨림, 불면증 등이 있다. 심한 경우 부정맥, 고혈압,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카페인 민감도를 고려하여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는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