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병률이 높아지며,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한 전염성 질환이다. 백일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백일해 증상의 3단계 진행
백일해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으로 시작해 심각한 발작성 기침으로 발전한다. 첫 번째로 나타나는 카타르기는 1-2주 동안 지속되며, 이 시기에는 콧물과 재채기, 미열 등이 나타난다. 이어지는 경해기에는 가장 특징적인 백일해 증상인 발작성 기침이 4주 이상 지속된다. 마지막 회복기에는 2-3주에 걸쳐 기침이 점차 감소한다.
주요 백일해 증상과 위험성
백일해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발작적인 기침이다. 기침 발작 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 숨을 들이쉴 때 "훕" 소리
- 기침 후 구토
- 호흡 곤란
- 청색증
- 심한 피로감
백일해 진단과 검사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은 특징적인 기침 양상 확인과 함께 비인두 도말 배양검사, PCR 검사, 혈청학적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연령별 백일해 예방접종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연령에 따른 적절한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영유아의 경우 생후 2, 4, 6개월에 DTaP 기초접종을 실시하고,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추가접종을 한다. 청소년기에는 만 11-12세에 Tdap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성인은 10년마다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일해의 치료 방법
백일해 증상이 확인되면 항생제 치료가 시작된다. 주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가 처방되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도 함께 진행된다. 치료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수칙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며,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합병증과 주의사항
영유아의 경우 백일해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폐렴, 경련, 뇌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나 신생아와 접촉하는 가족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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