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포항 앞바다에서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제기

by 곰달달 2024. 6. 3.

 

포항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진행된 지질 조사와 시추 결과, 전문가들은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한국의 연간 석유 소비량의 약 30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 매장량이 사실로 확인되면 한국의 에너지 자급률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수입 의존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해양 환경 보호와 오염 방지를 위한 엄격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정부와 에너지 기업들은 이번 발견의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위험을 면밀히 살펴 체계적인 자원 개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원 매장량의 규모를 이해하기 쉽게 하자면, 일반 승용차로 지구와 달 사이를 1,450만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포항 앞바다 자원 개발이 한국 에너지 정책의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