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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4 삼복 날짜와 효과적인 여름 보양식 4가지 | 이열치열로 더위 극복하기"

by 곰달달 2024. 7. 5.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발표가 있었다.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날씨지만, 우리 선조들은 이런 무더위를 어떻게 견뎌냈을까? 그 해답을 '삼복'과 '보양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삼복이란?

 

삼복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기간을 일컫는 말이다.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세 개의 '복날'을 중심으로 한 기간을 말한다. 양력으로 치면 대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정도에 해당한다.

 

2024년 복날

 

- 초복: 7월 12일 (금)
- 중복: 7월 22일 (월)
- 말복: 8월 11일 (일)

 

이열치열, 과학일까 미신일까?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열치열'은 얼핏 들으면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 땀을 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체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의미도 있다.

 

 

여름 대표 보양식

 

1. 삼계탕

할머니가 "닭 한 마리 푹 고아 먹어라"라고 하시던 게 생각난다. 인삼, 찹쌀과 함께 푹 고아낸 닭고기는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기력 회복에 그만이다.

 

2. 갈비탕

진한 국물에 고기까지, 한 그릇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다. 뼈에서 우러나온 콜라겐은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일석이조다.

 

 

3. 도가니탕

소의 무릎연골로 만든 이 탕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관절에 좋다고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이 즐겨 드시는 것 같다.

 

4. 추어탕

어릴 땐 미꾸라지가 들어간다는 말에 꺼려했는데, 먹어보니 그 구수한 맛에 반했다. 들깨 향과 얼큰한 국물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무더위에 지칠 때면 이런 보양식 한 그릇이면 다시 힘이 난다. 올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고 가끔은 에어컨 식혀가며 뜨끈한 보양식 한 그릇 어떨까. 그래도 날이 너무 더우면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도 좋겠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