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해 단백질 섭취가 강조되고 있지만,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단백질은 신체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며, 호르몬과 효소 생성, 항체 형성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권장 섭취량의 2배 이상의 단백질을 과잉 섭취할 경우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골다공증 위험 증가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단백질 과잉 섭취 시, 뼈에 저장된 칼슘이 혈액으로 재흡수되고 배뇨를 통해 칼슘 배출이 늘어나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칼슘 배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신장에 부담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요소가 신장을 통해 배설되면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신장병 환자는 단백질 과잉 섭취로 인한 신장 부담이 더욱 심각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며 "특히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가 건강에 중요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